본문 바로가기

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모울메인 [ 선셋 포인트 짜익딴란 파고다 일몰 전망]

by YOLOYONY 2020. 2. 23.
반응형
모울메인 선셋 포인트 일몰 전망 (Sunset View Point in Mawlamyine)

 

처음 모울메인 도착했을때 친절한 숙소 스태프가 선셋 포인트를 알려줬다. 숙소 메인거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하여 지역 이동하기전에 가보기로 했다. 걸어서 가야하기 때문에 해지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골목골목 예쁜 건물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중간에 미얀마 비어 맥주 한잔도 하고, 걷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려 해가 지기 시작했다. 빠른 걸음을 내며 알려준 선셋 포인트로 향했다. 오르막길에 사원 짓는게 눈에 띄었다. 그렇게 조금 더 올라가면 짜익딴란 파고다가 보인다.

 

짜익딴란 파고다 (Kyaik Tan Lan Pagoda)

짜익딴란 파고다 (Kyaik Tan Lan Pagoda)

짜익딴란 파고다 (Kyaik Tan Lan Pagoda)

탑이 정말 멋있게 올려져있다. 모울메인에서 선셋 포인트로 해가 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절에서 온 스님들도 보였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며 민소매, 반바지, 치마 등 짧은 옷은 제한되어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나는 계단으로 걸어갔다. 올라가면서도 해가 질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아직 지진 않았다. 올라와서 탑이 제일 먼저 보였다. 높은 곳에 있으니 더 멋스러워보인다. 미얀마 스타일의 탑. 동남아의 많은 사원들을 돌아다녀보면 다같은 사원이아니라 조금씩 다른 스타일이 보인다. 미얀마는 금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LED. 불상 뒤에 빛나는 것을 LED로 표현한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짜익딴란 파고다 (Kyaik Tan Lan Pagoda)

사원을 다니면서 어떤 것은 파고다, 스투파 이런 용어가 헷갈렸다. 둘다 탑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차이점을 알아보니까. 

스투파는 위쪽이 뾰족한 불교의 탑을 말한다.

탑파 또는 파고다는 스투파의 어원을 둔 단어로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일종의 무덤 건축물이다.

줄여서 불탑 혹은 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몰 전망 (Sunset View Point)

선셋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과 하나되어 모울메인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았다. 해외 나가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출과 일몰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 서울에서 바쁘게 일할땐 하늘 볼 시간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직장인의 하루가 끝나면 끼니 대충 떼우고, 자기 바빴으니까. 우리나라의 속상한 현실이다. 왜그렇게 나한테 가혹했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하게된다. 일몰을 보면 그날 하루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다. 그래서 볼때마다 생각을 정리하게 되어 하루하루가 소중히 느껴진다.

 

일몰 (Sunset)

 

짜익딴란 파고다는 산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정말 선셋 포인트로 딱 인것 같다. 마운틴 뷰, 오션 뷰, 선셋 뷰 세가지가 들어맞아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전망을 가졌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모울메인에 온다면, 이곳 짜익딴란 파고다에서 선셋을 보며 마무리를 해보자.

 

모울메인 최초 교회 (First Baptist Church)

모울메인 최초 교회 (First Baptist Church)

모울메인에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로 1827년에 건축했다. 

 

세인트 패트릭 교회 (St Patrick’s Church)

세인트 패트릭 교회 (St Patrick’s Church)

민트 색상의 예쁜 건물이다. 앞에는 정원이지만, 뒤에는 묘지가 있다.

 

대성당 (Holy Family Cathedral of Mawlamyine)

대성당 (Holy Family Cathedral of Mawlamyine)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벽돌이 아름다운 대성당이다. 현재는 제한되어 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어두워진 모울메인을 구경했다. 방금 사원을 다녀왔는데,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도 교회와 대성당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영국이 지배하던 시절에 수도여서 그런지 유독 서양식의 건물들이 많은 모울메인이었다. 다음은 미얀마의 대도시 양곤으로 넘어간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