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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파안 [ 동굴 투어와 꼭대기 사원 ]

by YOLOYONY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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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 (Hpa-An)

파안 (Hpa-An)

보통 미얀마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대도시 양곤으로 간다. 파안은 Kayin 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미얀마 남동부에 위치하여 여행객이 드물다. 하지만 나는 비행기로 이동하지않고, 동남아 일주중으로 태국에서 육로 이동하여 미얀마 국경을 넘었다. 국경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는 파안이나 모울메인(몰레마인)이다. 

 

Mahar Saddan Cave

Mahar Saddan Cave

Mahar Saddan Cave

모든 사원을 입장할 때는 신발을 벗고, 치마나 반바지가 제한된다. 현지인들은 론지를 두르고 사원에 입장한다.

Mahar Saddan Cave
동굴 안에 누워 있는 부처님이 있다. 현지인들이 기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Mahar Saddan Cave
동굴 끝자락에 나오는 호수. 보트를 타고 다른 동굴을 지나 정문 입구로 다시 돌아간다.

Mahar Saddan Cave
이 작은 동굴을 보트를 타고 지나간다. 때가 묻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있다는 게 신기하다.

Mahar Saddan Cave

입장료 1,000 짯/Kyat (한화 약 800원)

보트 1,000 짯/Kyat (한화 약 800원)

누워있는 부처님과 종교적인 기념물이 있는 거대한 동굴이다. 약 1km의 동굴을 탐험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벗은 신발을 꼭 챙겨와야한다. 가방에 비닐봉투 하나를 챙겨서 가져가면 좋다. 동굴은 관통 형으로, 뒤편으로 나올 수 있으며, 동굴의 끝에 도달하면 아름다운 호수가 보인다. 호수를 가로질러 정문으로 돌아가는 보트는 1인당 1,000짯/Kyat (한화 약 800원)이다. 보트를 타고 또다른 동굴을 지나 작은 통로를 통과한다. 

 

박쥐 동굴 (Bat Cave, Linno Cave)

박쥐 동굴 (Bat Cave, Linno Cave)
박쥐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은 선셋을 바라보고 있다.

박쥐 동굴 (Bat Cave, Linno Cave)
박쥐 동굴 옆에 흐르는 강과 멋진 다리가 보인다.

박쥐 동굴 (Bat Cave, Linno Cave)

입장료 1,000 짯/Kyat (한화 약 800원)

들어갈 수 없는 작은 동굴이지만 수십만 마리의 박쥐가 날아갈 때 일몰을 볼 수 있다. 동굴은 가파른 사다리로 접근할 수 있으며, 바위 꼭대기에 있는 몇 개의 탑과 그 옆에 강이 흘러 멋진 전망을 보여준다. 

해질 무렵 동굴에서 자고 있던 박쥐들이 슬슬 깨어난다. 일몰 후 박쥐가 동굴에서 밖으로 날아온다. 박쥐가 날기 시작하면 현지인이 북을 친다. 그때, 박쥐가 날면서 재미있는 패턴을 만들어낸다. 북 소리에 맞춰 박쥐들이 통통 튀어 날아오르는게 한 장면의 영화같다. 선셋을 보며 박쥐 쇼는 파안에서 꼭 봐야할 명소이다.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호수 한가운데 있는 사원을 가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한다. 스님이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사원 입장할때 주는 노란색 팔찌. 단단히 묶어주므로 소원 팔찌처럼 여행내내 차고 다녔다.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꼭대기 사원에서 촬영한 사진.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일출과 함께 바라보는 쨔욱 카 랏 사원.

 

쨔욱 카 랏 사원 (Kyaut Ka Latt Pagoda)

입장료 Donation

다리를 건너 사원으로 가면, 신발을 벗고 계단을 올라가 들어가야한다. 입장료가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노란색 실을 손목에 묶어 팔찌처럼 만들어준다. 도네이션이 가능해서 그때 원하는 만큼 돈을 드리면 된다. 사원 안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라고 되어있었지만, 스님께서 먼저 다가와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셨다. 사람을 좋아하는 미얀마의 따뜻한 인정에 다시 한번 녹았다.

사원이 꼭대기에 위치해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하는게 신기했다. 호수 한가운데 꼭대기에 있는 사원과 함께 선셋 명소이다. 하지만, 전날 일몰은 박쥐 동굴에서 보았기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쨔욱 카 랏 사원으로 와서 일몰 대신 일출을 보았다. 일출 또한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았다.

마지막 사진은 드론을 날려 찍은 쨔욱 카 랏 사원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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