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Myanmar)
미얀마는 나라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지의 나라이다. 과거의 명칭이었던 버마는 미얀마에서 가장 많은 민족인 버마족의 나라라는 의미였다. 여러 민족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미얀마 연방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한국도 열강의 침략을 한창 당하고 있던 시기인 1885년 제3차 영국-버마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미얀마 전 국토가 영제강점기를 겪게 됐고 수도는 영국에서 왔다갔다하기 쉽도록 바다에서 가까운 남부 양곤으로 옮겨졌다. 현재 행정 수도는 네피도이다.
미얀마를 여행하면서 돌았던 주요 도시를 소개한다.
파안, 모울메인 (Hpa-An, Mawlamyine)
모울메인은 미얀마 남동부에 위치하며, 몬(Mon) 주의 수도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내는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주변 명소를 보려면 이동 수단이 필요하다.
파안은 미얀마 남동부의 카렌 주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활발한 시장과 인근의 동굴들이 유명하다.(박쥐 동굴) 카렌 (Karen) 주의 수도이다.
양곤 (Yangon)
양곤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옛 수도이다. 원래 이름은 랑군이었으나, 식민지 시절 흔적을 지우겠다고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면서 동시에 명칭도 양곤으로 바꾸었다. 도시 이름인 양곤은 ‘전쟁의 끝, 평화’ 라는 의미를 가진다. 미얀마의 랜드마크, 황금빛으로 빛나는 쉐다곤 파고다가 가장 유명하다. 여행중일때 쉐다곤 파고다 공사중이어서 쉐다곤을 본을 따서 만든 쉐지곤 파고다(바간)를 첨부했다.
바간 (Bagan)
바간은 미얀마 중북부 만달레이 구에 있는 고대 도시이다. 바간의 유적의 대부분은 바간이 최초의 버마족 제국의 수도였던 1000년대에서 1200년대에 지어진 것들이다. 크게 올드 바간, 뉴 바간, 냥우 세 구역으로 나뉜다. 바간은 파고다의 도시로 불교 유적이 3500여개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만달레이 (Mandalay)
미얀마 제2의 도시이며, 만달레이는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왕조였던 콘바웅 왕조의 수도였다.
콘바웅 왕조의 궁전이었던 만달레이 왕궁은 원래 모습에서 절반 정도 복구된 상태인데 좀 휑한 느낌이 있다. 그 외에 미얀마 불교의 성지급 불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만달레이 힐’이라고 불리는 언덕이 있는데 천수백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일몰을 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뽀 (Hsipaw)
시뽀는 동부 미얀마의 샨(Shan) 주에 있는 도시이다. 매일 열차는 만달레이에서 가파른 언덕과 숨막히는 협곡을 거쳐 샨주 라시오까지 간다. 죽기 전에 가봐야할 철도 여행중 하나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 높은 곡테익 철교를 지나 시뽀로 온다. 계곡에 위치한 시뽀는 하이킹을 하기에 좋은 장소가 많은 지역이다.
인레 (Inle)
인레 호수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인레 호수는 남부 샨 주에 있는 얕은 호수이며, 호수 주변과 호수 자체에 사는 만은 다른 부족들이 살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인 인레 호수를 보기 위해 껄로에서 인레 호수까지 트레킹을 하며 찾아가기도 하고, 낭쉐 마을에서 보트 여행으로 찾아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