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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라오스 (Laos)

라오스::수도 비엔티안 숙소 Lao Poet Hotel

by YOLOYONY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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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 Poet Hotel

 

비엔티안은 라오스에서 유일하게 국제선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거쳐간다. 동남아 일주중으로 비싼 호텔이 아닌 쾌적하게 잘 수 있고, 화장실이 깨끗한 가성비 숙소에 주로 머물렀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라오스 국경을 넘었고,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 위해 좋은 숙소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괜찮은 호텔들은 중심부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여행자 거리에 있어 위치가 좋은 Lao Poet Hotel 을 예약했다. 야시장도 걸어서 가기 좋은 위치였다.

 

호텔에 들어오면 먼길을 달려온 지친 여행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쇼파에 앉아서 대기한다. 그리고 웰컴티와 물수건을 준다. 편하게 앉아서 체크인을 한뒤 룸을 배정 받는다. 친절한 스태프는 룸을 안내해준다. 벌써부터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 복도에는 은은한 향 냄새가 느껴졌고, 불상이 나를 맞이해주었다.

 

서양식 호텔 분위기가 아닌 라오스 분위기가 담긴 호텔이라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한쪽에는 과일을 깎아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차를 우려 먹을 수 있도록 독특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열쇠고리 마저 라오스스러웠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어메니티도 귀여운 파우치 안에 아기자기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양치하는 물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입안 마저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룸에 있는 쪼리를 신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본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루프탑 수영장의 썬베드에 누워서 바라보는 전망이 예술이었다. 앞에는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인 공연예술극장이, 뒤에는 사원 뷰를 볼 수 있다. 수영장 관리도 잘되어 있어 물도 깨끗하고, 선베드에 가지런히 놓여진 타월이 마음에 들었다. 선셋을 보러 멀리 나가지 않고, 루프탑에서 보는 선셋도 예쁘다. 밤이되면 조명이 들어오는 루프탑에서의 수영은 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히기 정말 좋았다. 

 

호텔 매니저가 루프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할거라며 초대해줬다. 칵테일, 과일, 핑거 푸드등 음식이 준비되어있으니 맘껏 즐기라고 했다. 이런 이벤트에 맞춰가는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아침에는 밥보다 빵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해외 생활이 잘 맞나보다. 신선한 빵에 과일 잼을 발라먹으며 커피 한잔으로 맞이 하는 아침식사는 행복 그자체였다. 조식은 선택 가능하며, 크로와상과 바게뜨는 기본으로 나오니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레이트 체크아웃이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아침에 조급할 필요없이 편하게 쉬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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