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탐 브런치 맛집 카페 총정리 (Santitam Breakfast)
1. Forest in town Homemade Pizza and Bakery
피자 99 바트 스파게티 59 바트
햄버거 69 바트 토스트 30 바트
구글맵에 나오지 않은 곳이라서 맞은편에 있는 세븐 일레븐 구글맵을 첨부한다. 친절한 사장님 혼자 직접 요리를 해서 엄청 느리지만, 가격도 엄청 싸고, 맛있다. 여유를 갖고 브런치 먹기엔 좋은 곳이다. 나름 산티탐치고는 깔끔하고, 분위기 좋게 꾸며 놓아 유럽 친구들이 자주 온다. 토스트랑 햄버거를 시켜먹었는데 한국으로 치면 재료 값도 나오지 않을것 같아서 괜히 미안했다. 이정도 퀄리티면 더 받아도 될것 같은데, 음료수라도 팔아주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음료수가 없었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세븐 일레븐가서 콜라를 사서 마셨다. '사장님 속도를 조금만 더 내시고 가격을 조금 높게 책정해도 될것 같아요!' 토스트는 브런치로 거의 매일 먹었다.
2.푸피앙 커피 (Phuphiang Coffee)
커피 종류별 40/50/60 바트
프렌치 토스트 50 바트
나무 그늘이 햇빛을 가려줘서 프렌치 토스트와 라떼를 마시며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다. 프렌치 토스트에 메이플 시럽도 가득줘서, 먹고 싶을 만큼 먹을 수 있다. 서양식 아침식사로 구글 평점 또한 높다. 옆에 호텔이 있어 서양인들이 자주 온다. 귀여운 커피 아트에다 커피 맛도 훌륭하다. 카페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데 열심히 애교 부린다. 이 모든 것이 합해져 기분좋게 하는 카페이다.
태국식 아침겸 점심 식사
3. 카오소이 쿤야이 (Khao Soi Khunyai)
카레면 카오소이 비프/치킨,돼지 (Curry Noodle Beef/Chicken, Pork) 50바트/40바트
매운 국수 (Spicy Noodle Soup) 40 바트
용안 주스 (Longan Juice) 20 바트
연근 주스 (Lotus Root Juice) 20 바트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일찍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게으른 나는 일찍 일어날때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태국 북부의 전통요리 카오소이는 치앙마이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다. 카오소이 맛집으로 유명한 카오소이 쿤야이는 비프 카오소이와 치킨 카오소이가 가장 맛있고, 칼국수 면발에 매콤한 카레 우동맛이다. 걸쭉한 국물에 튀긴 면을 함께 먹어주면 환상의 궁합이다. 고수를 싫어하면 꼭 빼달라고 말하자. 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용안 주스 (Longan Juice)는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치앙마이 대표국수 카오소이와 용안주스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식사 끝.
4. กะเพราถาด เวียงบัว (Ka-Prao Thard Wieng-bua Restaurant)
팟카파오무쌉 (Stir basil with pork chops) 40 바트
Small 40/50 바트, Medium 100 바트, Large 200 바트
태국 음식 중 팟타이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팟카파오무쌉,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이다. 돼지고기 민스와 바질 볶음이 태국식 소스와 찰떡같이 잘맞다. 가격도 40 바트(한화 약 1500원) 볶음밥 스몰 사이즈가 일반 음식점의 곱배기 수준이다. 양이 많아서 한번도 라지를 시킬 수가 없었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사장님이 주문할때 맵다고 알려주신다. 칠리를 빼달라고 하면, 빼주신다. 매운거 좋아하지만, 라오스에서 장염 걸려서 매운걸 자제하던 중이었다. 소스가 있어서 취향껏 뿌려먹으면 된다.
치앙마이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즐겨먹던 맛집과 카페를 소개했다. 약 1500원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감사했다.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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