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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인레 호수 [ 보트 투어 일일 여행 1 ]

by YOLOYONY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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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쉐 인레 호수 (Inle Lake, Nyaungshwe)

미얀마 남부 샨 주(Shan State)에 위치한 인레 호수는 길이 22km이며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인레 호수 마을에는 대부분 수상 가옥으로 호수 주변에 다른 부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호수 위에 어부들은 패들 주위에 한쪽 다리를 감아 사용하며 보트를 조정하는 게 특징적이다. 낭쉐는 무역과 관광을 위한 주요 도시로 길고 번잡한 운하를 통해 호수와 연결되어 있다. 

흥정 가격
보트 1대 20,000 짯/Kyat (한화 약 18,000원)
만달레이에서 저녁 늦게 야간 버스를 타서 낭쉐까지 새벽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숙소를 향해 걷고 있었는데 현지인이 인레 호수 보트 투어 할 거야? 갑자기 이른 새벽에 흥정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같이 흥정하다가 번호를 받아서 연락 주겠다고 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쉬다가 숙소에도 여행사처럼 인레 호수 보트 투어가 있어 물어봤더니 가격이 더 높아서 새벽에 흥정한 현지인에게 연락을 하고, 약속 시간을 잡았다. 보통 보트 1대당 2만짯으로 흥정하면 18,000짯 정도 생각하면 된다. 인당이 아니기 때문에 보트 투어 동행할 사람들을 구해도 좋다.

보트 투어 경로

기념품샵 (Shwe Thit Sar)→수상 레스토랑 (Miss Nyaung Shwe Restaurant)→인 데인 유적지, 냥 오학 (Nyaung Ohak)→파 웅도 파고다 (Phaung Daw Oo Pagoda)→점핑캣 사원 (Nga Phe Kyaung Monastery)→마잉따욱 브릿지 (Mein Thauk Bridge)→일몰 (Sunset)

보트 투어 준비물: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양산, 겉옷, 물티슈, 물
보트에서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만한 모자나 양산, 겉옷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도 필수.
사원의 기본 복장은 다리를 가려야 할 것! 반바지나 치마를 입었다면 가릴만한 천을 두르는 게 좋다. 보트 투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엔 살짝 추울 수 있다고 해서 로브 가디건을 챙겨 사원에 들어갈 땐 다리를 가리곤 했다. 로브 가디건은 햇빛 가리개, 사원 입장할 수 있는 다리 가리개, 추위를 막아주는 바람막이가 되어주어 유용했다. 일몰 후 돌아갈 땐 살짝 춥기도 했다.

기념품샵 (Shwe Thit Sar)
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인레호수를 구경하다보면 첫 번째로 들리는 곳은 기념품샵이다. 목이 긴 여인으로 유명한 소수민족 빠다웅족을 만날 수 있었다. 태국에서는 카렌족으로 불리며, 미얀마에서는 빠다웅족이라고 한다. 방직을 짜고 있으며, 수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 전날 낭쉐 야시장에서 시세를 알아버려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빠다웅족 반가웠습니다.

수상 레스토랑 (Miss Nyaung Shwe Restaurant)
아침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슬슬 배가 고팠다. 보트 투어 가이드 아저씨는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수상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호수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이 안내를 해주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했다. 여행사 통해서 여행하면 라텍스 구입하라고 데리고 가고 밥도 식사 때우는 곳으로 느끼기만 했었는데 보트 투어는 미얀마 사람들의 친절함 때문인지 대만족이었다. 보트가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비구니 여자스님 덕분에 여행은 더 즐거워져 갔다. 

인레 호수 보트 투어 여행의 시작 2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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