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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만달레이 [ 세계 최대의 종 밍군 종과 밍군 대탑]

by YOLOYONY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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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종 밍군 종 (The Mingun Bell is the largest ringing bell in the world)

밍군 종 (The Mingun Bell)

밍군 종 (The Mingun Bell)

입장료 무료 (지역 입장료 포함)

만달레이 근교 여행으로 사가잉  밍군에 오면 필수 여행코스로 세계 최대의 밍군 종과 밍군 대탑을 들린다. 실제로 보는 밍군 종은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이었다. 밍군 종은 미얀마 밍군에 있는 세계 최대의 종이다. 무게는 90.52톤이며 높이는 3.3미터로 종 아랫부분 직경이 4.8미터에 이른다. 1808년 바돈 왕이 헌정한 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밍군 벨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차르 종이 크기는 더 크지만 부서져서 종을 울릴 수는 없어 종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밍군 종은 1838년 지진으로 종의 지지대 부분이 부러져 방치되었다가 1904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보수되었다.

 

밍군 종 (The Mingun Bell)

밍군 종은 직접 종을 울릴수도 있고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밍군 종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밍군 종 안에 들어가면 누가 종을 치진 않을까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안에 들어갔을 때 종이 울리진 않았다. 종 안에는 많은 낙서가 되어있어 부족한 관리 시스템이 안타까웠다. 종 밖으로 나와 다시 커다란 밍군 종을 천천히 구경하며 직접 종을 울려보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종을 울려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자상 (Lions of Stone)

사자상 (Lions of Stone)

입장료 무료 (지역 입장료 포함)

밍군 대탑을 보기 전 바로 맞은 편에 오래된 두 마리의 사자상이 세워져 있다. 사자상의 머리는 무너지고 몸통과 꼬리만 겨우 남아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웅장했다. 바로 뒤에는 이와라디 강이 흐르고 있어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두 마리의 사자상이 미얀마 현지인들을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사자상이라고는 하나 또 다르게 보면 코끼리 같아 보이기도 했다. 

 

밍군 대탑 (Mingun Pahtodawgyi)

밍군 대탑 (Mingun Pahtodawgyi)

입장료 무료 (지역 입장료 포함)

미얀마 밍군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전탑 밍군 대탑이 있다. 미얀마 마지막 왕조의 전성기인 1790년 보다파야 (Bodawpaya) 왕이 자신의 왕위를 자축하고 업적을 남기기 위해 수천 명의 노예들과 백성들이 동원되어 대탑이 만들어졌다. 높이 152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원을 짓기 시작했지만, 밍군 대탑은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밍군 대탑 (Mingun Pahtodawgyi)

대탑은 1797년 공사가 중단되고 약 100m 높이에서 멈추게 되고, 1819년 왕이 죽은 뒤로는 지진으로 인해 곳곳에 금이 가 있다. 그럼에도 대탑 오른쪽 계단을 따라 꼭대기에 오르면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근처에는 밍군 종이 있고, 아래로 커다란 두 마리의 사자상과 미야와디 강물이 흐르는 게 한눈에 보인다.

 

 

밍군 대탑 (Mingun Pahtodawgyi)

처음에 그냥 커다란 돌 사원이구나 생각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긴 곳이라고하니 마음이 짠해졌다. 세계 최대의 타이틀이 걸려있어 흥미로워 오게 되었으나 장엄한 분위기에 다시 한번 놀랐다.

다음 포스팅은 밍군에서 가장 예쁜 사원으로 온세상이 하얀 신뷰메 파고다에 대해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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