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글/생각공유

호주::입국 금지 후기 호주 경유 방법 1

by YOLOYONY 2020. 3. 16.
반응형
호주 입국 금지 후기 호주 경유 방법 1

 

주 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호주 입국 제한 조치

호주 정부는 2020년 3월 5일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대한민국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함.

단, 호주 국적자 및 호주 영주권자, 호주 국적자 및 영주권자의 직계 가족은 위 조치에서 제외된다.

위 사항은 상황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주한호주대사관 및 호주 내무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호주를 경유하는 경우에도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이란, 대한민국 체류 기록이 있으면 경유가 불가능하다.

 

Q1. 한국 국적자는 호주에 입국이 불가능한가요?

A : 호주 정부는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이란, 대한민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 국적자에 대하여 입국을 제한하고 있으며 동 조치는 한국 국적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한국발 외국 국적 여행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Q2. 만일 한국 국적자가 다른 나라에서 14일간 체류한 후 호주에 입국하면 문제가 없나요?

A : YES. 중국, 이란, 대한민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에서 14일 체류 후 호주에 입국하시면 문제 되지 않는다.

Q3. 입국 제한 조치는 언제 해제가 되나요?

A : 호주 정부는 일주일 단위로 입국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검토는 다음 주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입국 제한 조치 해제와 관련하여 호주 정부에서 발표된 내용은 없으며, 대사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TWOV 

뉴질랜드에서 로드트립 후 호주 경유하여 다른 나라로 갈 예정이었다. 현재 코로나로 호주에서는 한국인 입국 제한을 두고 있지만, 한국발 출발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14일 체류 후 호주 입국이 가능하다. 이 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가는 항공권을 결제하여 예정대로 진행하였다. (한국발이 아닌 타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뉴질랜드 남섬 로드트립 후 공항 가기 전 렌터카를 반납하고 뉴질랜드 퀸즈타운 공항으로 갔다. 항공사에 체크인하러 갔지만, 항공사 직원은 비자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호주 멜번 공항에서 환승으로 2시간 체류 예정이었고, 뉴질랜드 올 때 호주 시드니로 경유하여 온 적이 있어 8시간 이내 호주에서 환승할 때 비자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TWOV; Travellers eligible to transit without a visa) 

단, 수하물을 찾아야 하는 경우 환승 비자가 필요함. 경유하는 비행기가 같은 항공 사면 수하물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승 비자 필요하지 않음. 

 

호주 입국 금지 

여기서 문제는 경유할 때 같은 항공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하물을 찾아야 했다. 수하물을 찾아야 하는 경우 환승 비자가 필요하다며 항공사 직원은 30불을 지불하라며 나에게 요청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10불 정도 나오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려고 했으나 호주나 뉴질랜드는 일처리가 한국처럼 빠른 편이 아니라 시간 지체가 많이 되었다. 그냥 30불 내고 호주 경유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지불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한국인은 호주 갈 수 없다고 비행기를 취소한다고 말한다. 한국발이 아닌 한국인은 다른 나라에서 14일 체류 후 호주 입국이 가능함을 설명했지만, 항공사 직원은 무조건 안된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나는 약 1년 동안 한국에 가보지도 못했는데. 직원 왈 응. 안돼. 취소.

 

호주 대사관

항공사 체크인하는 직원이 무례하기도 했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어서 주 호주 대한민국 대사관에 전화하여 물어본 결과 멜버른 분관 대사관으로 연락을 취하라고 함. 멜버른 분관 대사관으로 연락했더니 이민성에 전화하라고 함. 이민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기 때문에 당장 해결할 수 없었다. 여기서 깨달은 교훈은 한국은 일처리가 빠른 장점에 비해 책임 전가를 잘한다는 것. 그래도 대사관에서는 항공사 직원의 잘못으로 취소가 된 것이라면 항공권, 숙소비용, 교통비용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어필하라고 알려주어 당황한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무례한 직원에게 그대로 말을 전달했고, 돌아오는 답변은 "여행사 통해서 환불받고 내일 다른 비행기로 가던지. 다음날 이민성에 연락해서 확인해봐."라는 답변이 끝이었다.

저녁 9시 비행기로 퀸즈타운 공항에서 호주 가는 마지막 비행기였고, 직원이 임의로 취소하는 덕분에 다른 나라로 가는 티켓도 날아갔다. 공항 가기 전 이미 렌터카는 반납해버렸고, 렌터카 업체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저녁이라 대중교통도 끊겼고, 잘 곳도 없는 상태였다. 퀸즈타운 공항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아버려서 빨리 이동해야 했다. 말 그대로 멘탈 붕괴.

호주 경유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