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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NZ)

뉴질랜드::남섬 [ 캐슬 힐 반지의 제왕 촬영지 ]

by YOLOYONY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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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힐 가는 길 (How to get to Castle Hill)

 

린든 호수 (Lake Lyndon)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에서 북서쪽으로 87 km 떨어진 캐슬 힐 (Castle Hill)은 차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차가 없는 경우 투어로 신청해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픽업하여 출발하기도 한다. 가는 길은 푸른 언덕에 양 떼도 만나고, 말, 소 등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캐슬 힐 가는 지점에 다다를 때 자연경관이 너무 멋져서 도중에 사진을 찍곤 했다. 마치 지구본을 차 타고 도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스프링 필드 도넛 (Springfield Donut)

스프링 필드 도넛 (Springfield Donut)

캐슬 힐 가는 길에 스프링 필드라는 마을을 지나간다. 만화 심슨이 사는 동네 이름이 스프링 필드이다. 그래서인지 스프링 필드 공원 한가운데에 딸기맛 왕 도너츠가 자리를 잡고 있다. 완벽한 도넛 모양이 아니고, 먹다 만 도넛? 심슨이 한입 먹었나 보다. 도넛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뒤쪽에는 계단이 있어 올라가기 쉬웠다. 캐슬힐 가는 길에 잠깐 들려서 귀여운 왕 도넛과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캐슬 힐 (Castle Hill)

캐슬 힐 (Castle Hill)

캐슬 힐은 쿠라 타히티 (Kura Tawhiti)라고 부르기도 하며, 해발 700 미터의 석회암 지형이다. 비와 바람이 불어 풍화작용으로 거대한 석회암 바위들이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냈다. 뉴질랜드 자연보호부 (Department of Conservation)에서 지정한 짧은 트레킹 코스 (Short Walks)를 관리하고 있으며 거리 1.4 킬로미터로 걸어서 왕복 20분이면 충분하지만, 단순히 트레킹만 했던 게 아니라 돌아다니며 독특하게 생긴 바위들 다 올라가느라 2시간 이상 놀았다. 

 

클라이밍 (Climbing)

클라이밍 (Climb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 등반지로 알려져 실제로 많은 암벽 등반가들이 캐슬 힐로 찾아온다. 산책하면서 종종 큰 가방을 메고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했고, 처음에 텐트로 착각했었다. 알고 보니 클라이밍 하기 위해 매트를 들고 다녔던 것이었다. 실내 클라이밍은 가끔 하기도 했었는데 자연 있는 그대로의 암벽 등반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신기하면서도 다음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대자연에서 클라이밍이라니 너무 멋있잖아!

 

영화 촬영지 (Filming Location)

영화 촬영지 (Filming Location)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알러져 있으며 아라곤이 오크와 전투 후 실종되는 장면을 찍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뿐만 아니라 영화 '나니아 연대기'도 캐슬 힐에서 촬영해 더 유명해진 장소다. 어릴 때 반지의 제왕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가장 생각나는 것은 골룸! 잊을 수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인 골룸 찾느라 엄청 헤매다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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