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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바간 [ 세계문화유산 고대도시의 선셋 ]

by 요닝 YOLOYONY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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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선셋 (Sunset in Bagan, Myanmar)

 

 

바간 (Bagan)

미얀마 바간은 고대왕국의 수도였으며 현재 세계적인 불교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고, 고대도시 바간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수천개의 유적지로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 바간에 있는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여행했다. 

 

현지인이 알려준 일출과 일몰 포인트

바간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선셋을 어디서 볼까 생각하면서 이바이크를 타고 엄청 돌아다녔다. 처음 바간 도착했을때 현지인이 일출과 일몰 장소로 알려준 포인트도 가보고, 유명한 선셋 포인트인 다른 사원들도 가봤는데 마음에 와닿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선셋 포인트로 알려진 사원들은 예전에 올라가서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을 위해 올라갈 수 없도록 막아 더이상 선셋을 보는 장소가 아니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어서 지나가다 보이는 사원으로 들어갔다. 구지 올라가지 않아도 사원에 비치는 일몰을 구경하면 괜찮을 것 같아 사진을 찍어보았다. 생각보다 예쁘네? 많은 여행객들이 바간에서 선셋을 보기 위해 사원을 올라가기도 한다. 오래된 사원을 억지로 올라가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있고, 유적지를 보호해야하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사원인 파토 (Pahto)를 찾지 않아도 되겠다. 그래도 여기는 사원이 하나라서 뭔가 아쉬워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드디어 찾은 선셋 포인트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사원들로 둘러쌓인 선셋 포인트를 발견했다. 고대도시 바간에서의 마지막 선셋을 여기에서 장식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바이크를 세우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유명한 장소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많은 탑들이 모여 바간의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해가 지기 전에 선셋 포인트를 찾아서 다행이었다. 

 

 

내 자리 뺏은 가족

처음에 왔을때 아무도 없어서 숨은 비밀의 장소를 찾았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한 가족이 나타났다. 위치를 잡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나의 명당을 빼앗기고 말았다. 살짝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행복해보이는 가족들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자리를 내드렸다. 이름 모르는 가족이 바라보는 선셋은 왠지 모르게 감동스러워 보였다.

 

바간 넓은 평원의 많은 사원들을 돌아보면서 고대도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천년동안 지켜온 고대 유적들의 위엄이 느껴졌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미얀마에서 바간을 못 가본다면 미얀마의 숨은 매력을 놓치게 될 것이다. 선셋을 바라보며 미얀마 고대도시 바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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