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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바간 [ 1편 유네스코 사원투어 총정리 ]

by YOLOYONY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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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 유네스코 사원 투어

 

미얀마 바간은 고대도시로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지어진 약 3000개가 넘는 불교 유적지가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세계 3대 불교 성지로 알려진 바간에서 수많은 사원을 돌아보기엔 규모가 굉장히 크다. 전기 바이크를 빌려 바간 사원투어를 하기로 했다. 사원이 너무 많아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바간에서 잘 알려진 사원들을 소개한다.

 

틸로 민로 사원 (Htilominlo Temple)

틸로 민로 사원 (Htilominlo Temple)

실제로 하얀 우산을 던져 떨어진 곳에 건립된 사원으로 우산 뜻대로 지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1211년에서 1231년 나다웅먀 왕의 통치 기간 동안 1218년에 세워졌으며, 틸로 민로 사원은 높이 46미터이며 붉은 벽돌로 지어진 3층 정도의 높이로 바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정교한 석고 물로 알려져 있으며 사원의 1층에는 각 방향을 향한 4개의 부처가 있다. 

틸로 민로 사원에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무작정 도는게 아니라, 도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고, 불상이 있어 실제 현지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밖은 뜨거운 햇빛으로 발바닥이 뜨거웠지만, 내부는 동굴처럼 시원했다. 들어갈 수 있는 파토(Pahto) 형식으로된 사원이라서 좋은건 벽에 그려져있는 벽화라던지 흔적이 오래된 사원이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온통 신기함 투성이었다.

Minochanta

Minochanta

아난다 사원 가기 전에 옆에 있는 사원으로 입구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인 아난다 사원으로 향하다가 꽃과 어우러진 사원이 예뻐서 잠깐 멈추고 바라보았다. 알려진 정보가 없다. 내가 불교 신자였다면, 동글동글한 미얀마어를 배워 궁금증을 풀 텐데. 실제로, 바간은 세계 3대 불교 성지로 많은 불교 신자들이 연구하러 오는 곳이다. 

 

Hsu Taung Pyi Pagoda

Hsu Taung Pyi Pagoda

여기도 알려진 정보가 없지만, 엄청 오래된 사원의 느낌이 들었다. 규모가 작은 사원으로 안에 좁은 통로가 있다. 들어가면 작은 불상이 있어 현지인들의 일대일 기도 장소처럼 보였다. 사원의 작은 크기처럼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나를 맞이해줬다. 밍글 라바 인사를 나눴다. 고양이가 가지말라고 하는 것 같아서 조금 놀아주다가 옆에 있는 아난다 사원으로 갔다. 애교많은 고양이다. 야옹아 같이 가자. 응. 나 안가.

 

아난다 사원 (Ananda Phato)

아난다 사원 (Ananda Phato)

완벽한 균형미와 함께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 불리며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한다. 1090년에서 1105년 사이에 지어진 걸로 추정된다. 아난다 사원은 특이하게도 전체적인 구조를 보았을 때 위에서 보면 십자가 모양으로 지어져 있다. 그리고 동서남북 각 끝에는 불상이 있다. 정말 바간에서 본 사원중에 제일 예뻤다. 전체적인 아난다 사원을 담고 싶어서 뜨거운 햇빛으로 뛰어들어 사진을 찍었다. 발바닥에 불이 나는줄 알았다. 그 다음의 내용이 담긴 아난다 사원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룰 것이다.

 

마하보디 사원 (Mahabodhi Paya)

마하보디 파야 (Mahabodhi Paya)

마하보디 사원은 굽타시대에 전형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450개가 넘는 부처의 이미지가 담긴 커다란 피라미드 탑이다. 13세기 중반에 인도의 마하보디 사원을 그대로 본떠서 만들었으며, 내부에는 요일을 상징하는 동물 모양의 조각상이 진열되어 있다. 바간에 있는 사원들과 다르게 생겨 눈길이 갔다. 벌집 모양처럼 생긴 외부가 신기해서 전기 바이크를 타고 가던 도중 사진을 찍었다.

 

부파야 (Bupaya)

부파야 (Bupaya)

부파야의 '부'는 미얀마어로 ‘박’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어 사원에 세워져 있는 파고다의 모양이 박 모양을 하고 있다. 부파야 탑은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탑이었으나 1975년 큰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가 현재는 재건축되었다. 이와 라디 강 부근에 위치한 부파야 파고다는 전망이 좋았다. 그리고 해질 무렵 이와라디 강과 황금탑의 조화로 바라보는 일몰도 예뻐 많은 사람들이 선셋을 보러 오기도 한다.

선셋 시간이 아닌 낮에 가도 사람이 많았다. 미얀마 현지인들도 불교의 성지답게 바간의 사원으로 여행을 많이 온다. 여기서 선셋은 보지 않았지만, 황금탑과 이와라디 강뷰가 멋있어서 한참을 바라보다 갔다.

 

미얀마 코끼리 바지로 갈아탔다.

동남아 일주할때는 많은 옷이 필요없다. 옷 욕심이 많은 나도 이제는 짐을 줄이고 레깅스나 반팔티, 경량 패딩 등 최소한의 옷을 챙겨간다. 그리고 동남아에서 여행할때는 코끼리 바지는 필수다. 라오스에서 산 코끼리 바지를 놓아주고, 미얀마의 예쁜 패턴이 들어간 코끼리 바지를 득템했다. 미얀마 사원에서 유용하게 입고 돌아다녔다. 코끼리 바지 쩨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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