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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바간 [ 2편 세계문화유산 고대도시의 일출 ]

by YOLOYON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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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바간 (UNESCO in Bagan)

 

바간 교통 수단 (Mode of Transport in Bagan)

마차 (Horse-drawn Vehicle)

마차 25,000-30,000 짯/Kyat (약 한화 2만원대)

미얀마 바간은 걸어서 둘러보기엔 굉장히 넓다. 주로 관광객들은 마차를 타고 사원을 투어하기도 하고, 택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바간에서는 스쿠터가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배낭 여행객들은 스쿠터가 아닌 전기 바이크 (E-Bike)를 렌트한다. 속도는 제한되어 있지만, 스쿠터처럼 잘 나간다. 대신 기름이 아닌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며 금방 닳아서 수시로 체크하고, 충전해야한다. 

 

전기 바이크 렌트 (Rent for E-Bike)

전기바이크 빌리러 나가는 길 (Rent for E-bike)

전기 바이크 (E-Bike) 5,000-7,000 짯/Kyat (약 한화 5천원)

숙소는 E바이크가 예약이 차서 빌릴 수가 없었다. 숙소 근처에 렌트하는 곳이 있어서 가봤지만, 운영하는 곳이 아니었다. 현지인이 메인 거리로 나가면 있다고 차로 태워주겠다고 한다. 왜 이렇게 착한거야. 매일매일 미얀마 사람들의 친절함에 녹는다. 현지인들은 도움을 수시로 베푼다. 쩨주딘바데! 감사 인사를 드리고, 메인 거리로 나와 시세를 확인했다. 하루, 반나절, 일출 또는 일몰만 원할 경우 가격이 다르며, 흥정이 가능하다. E바이크 1인 5,000짯/Kyat 또는 2인 7,000짯/Kyat 빌릴 수 있다. 일출을 위해 새벽부터 빌릴 경우 숙소까지 E바이크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 물론 반납할때도 숙소에 반납하면 알아서 가져가주신다.

 

일출 장소 (Sunrise Point)

미얀마 전통술 (Htan ayet)

전날 폭풍 검색하여 찾은 일출 장소로 갈 예정이다. 영어로 검색해야 정보가 겨우 나왔다. 아침 일찍 나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구글맵에 표시했다.  일교차가 있으니 겉옷을 챙겨 이바이크를 타고 아침 일찍 달렸다. 해뜨기 전이라 아직은 어두컴컴하다. 해가 뜨기 전에 고프로로 타임랩스를 촬영하고, 사원을 둘러보았다. 현지인이 높은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사탕야자나무의 수액을 추출해서 발효시킨 후 높은 도수의 미얀마 전통술 탕어옛 (Htan ayet)을 만든다. 미얀마 전통술을 담그기 위해 저렇게 높은 나무를 올라야하니, 현지인의 용기가 대단하다. 우연히 보게되어 기뻤다. 해가 뜨면 더워지니 이렇게 아침 일찍 일을 하시구나.

 

일출 (Sunrise)

일출 (Sunrise)

사원들 사이로 해가 뜨기 시작했다. 전날에 현지인이 알려준 곳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일출을 볼 수 있었지만, 여기는 많은 사원들 사이에서 일출을 보게되어 느낌이 사뭇 달랐다. 고대도시의 일출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일출 풍경을 자아냈다. 여기 진짜 외국이구나.

 

열기구 (Balloon)

열기구 (Balloon)

바간의 일출 하이라이트는 열기구다. 열기구는 약 35만원 주고 탈 수 있다. 호주 케언즈에서 아침마다 열기구를 봤었는데 그땐 캥거루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미얀마 바간은 전설의 동물처럼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11월부터 4월까지 열기구를 운영하지만, 12월에서 1월이 가장 시즌인것 같다. 더많은 열기구가 오르는 시즌때 바간에서 일출 보는걸 추천한다. 

 

어느새 해가 떠올라 사원들 사이로 빛을 내고 있었다. 바간에 있는 동안 매일 일출 보는 것은 즐겁기때문에 짧게나마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는 것도 좋다. 일출을 봤으니 다음은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고대도시 바간의 수많은 사원을 구경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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