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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바간 [ 1편 세계문화유산 고대도시의 일출 ]

by YOLOYON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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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Bagan)

바간(Bagan)

바간은 세계 3대 불교성지로 고대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한 땀 한 땀 지어진 4,446개의 불교 사원, 탑, 수도원이 세워졌으며 현재 3,822개의 사원과 탑의 유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마차를 타고 대충 돌아보면서 구경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크게 올드 바간, 뉴 바간, 냥우 세 구역으로 나뉜다.

올드 바간: 유적지가 몰려 있는 곳

뉴 바간: 옛날에 올드 바간에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킨 남쪽의 마을.

냥우: 동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저렴한 식당, 여행사 등이 몰려있는 마을로 배낭여행자들이 선호한다.

 

바간 지역 입장권 (Entrance Ticket)

바간 입장료 25,000 짯/Kyat 또는 $ 20 (USD)

바간은 지역 입장권이 필요하다. 터미널에서 바간으로 입장할 때 게이트(Entrance Gate)에 들려 외국인들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미국 달러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환율을 따져보면 짯으로 결제하는 게 더 현명하다. 입장권은 5일간 유효하며, 종종 관리원이 유명한 사원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입장권 검사를 하여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일출 장소 (Sunrise Point)

일출 장소 (Sunrise Point)

터미널에서 바간으로 들어갈 때 택시를 타고 갔다. 현금이 없어 ATM에서 뽑아준다고 했더니, 그냥 태워준다며 숙소에 데려다줬다. 숙소 데려다 주기 전에 몇 군데를 들리더니 유명한 포인트를 알려주었다. 내릴 때 지도에 명소를 동그라미 쳐서 나에게 선물로 주었다. 아니, 미얀마 사람들은 왜 이렇게 착한 거죠?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메인 거리로 나가 ATM에서 돈을 뽑고, 다행히 공짜로 태워주던 택시 기사를 만나 택시비를 드렸다. 짧은 거리였지만 그래도 공짜로 태워주는 게 어딨어요. 아저씨 직업인데! 감사 인사를 드렸다. 

 

파토 (Pahto)

파토 (Pahto)

바간의 사원은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제디(Zedi)는 사방이 벽돌로 막혀 있어 들어갈 수 없는 사원을 칭한다. 반면 파토(Pahto)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거나 내부에 불상, 벽화 등이 있다. 바간에서 일출의 하이라이트는 사원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열기구이다. 단, 열기구들이 많이 떠오르는 시즌을 맞춰가야한다. 

 

현지인이 알려준 파토에서의 일출

현지인이 알려준 파토에서의 일출

바간은 일몰과 일출이 유명하다. 높은 사원에 올라가 바라보아야 하는데, 현재는 막힌 파토들이 많다. 하지만, 볼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어 일출을 보러갔다. 택시 아저씨가 알려준 일출 장소. 예전에는 일출 장소가 많았지만 올라갈 수 없도록 막았다고 한다.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보러 이곳에 모였다. 사원 안에 계단이 있어 올라갈 수 있었다. 파토 옥상에서 일출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일출 장소인 파토에는 입장료가 없지만, 유일하게 열려있는 파토라서 그런지 바간 지역 입장권 검사하러 온 직원이 있었다. 유러피안들은 지역 입장료를 지불하고 있었다. 나는 입장료를 내진 않았다. 바간 가기 전에 다녀온 동생이 티켓을 줘서 보여줬다. 그 이후로는 다른 곳에서도 티켓 검사를 하지 않았다. 바간에서 처음 본 일출로 마무리.

일출 (Sunrise)

일출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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