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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카페 2

한국 (South Korea)/카페치치 (CAFE CHCH) 카페치치::바닥 [ 셀프 인테리어로 만든 소형 카페 2 ] 카페치치 (CAFE CHCH) 바닥 바닥에 에폭시 마블을 깔고 싶어서 기존에 있던 장판을 떼는 작업을 했다. 처음엔 앉아서 하나씩 제거를 하다가 접착제가 심하게 붙어있어 쉽지 않았다. 쇠지렛대(빠루)를 이용해서 처음과 달리 빠른 속도로 제거했다. 다 제거한 후에는 버리는 일도 만만치 않다. 구청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오래된 건물은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하지만 면적도 작고 최근에 지어져서 불연성 마대에 버리면 된다고 했다. 불연성 마대를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마대에 적힌 요일에 맞춰 일반쓰레기 버리는 곳 앞에 같이 버리면 된다. 샌딩작업 바닥에 붙어 있는 장판을 다 제거했으면 시멘트에 접착제 자국이 남아있다. 뜨거운 물로 불려서 떼면 쉽게 떨어진다고 했으나 한두 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 샌딩작업은 사.. 2020. 12. 3.
한국 (South Korea)/카페치치 (CAFE CHCH) 카페치치 [ 셀프 인테리어로 만든 소형 카페 1 ] 카페치치 (CAFE CHCH) CAFE CHCH, Christchurch 치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줄인 말로 내가 마지막 살던 도시 이름을 따서 지었다. 해외에서 3-4년 정도 지내다가 가족 사정이 생겨 입국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시야를 넓히라는 아빠의 조언으로 지방에 살던 나는 서울에서 취직을 했었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생활하는 용기를 주셨는데 내가 입국하던 날 가족은 붙어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정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카페를 차리게 되었다. 장소 어릴 때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잘 땐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게 좋았기 때문에 바다 근처로 찾으러 다녔다. 한적하고 바다가 눈 앞에 보이는 그런 곳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한 땅값이 어마어마했다..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