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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라오스 (Laos)

라오스::방비엥 [ 숙소 후기 호텔 VS 게스트 하우스 ]

by YOLOYONY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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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 숙소 ( Accommodation in Vang Vieng)

지극히 개인적인 방비엥 숙소 후기

라오스 방비엥은 많은 여행객들이 모인다. 공항이 없어 비엔티안에서 미니밴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와야한다. 이동은 다소 불편하지만, 작은 방비엥이 핫한 이유는 블루 라군, 튜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밤이되면 하나같이 축제가 되는 분위기가 여행객들을 즐겁게 한다.

작은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물가가 올라간다. 동남아의 여행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하여 돈 걱정없이 즐길 수 있지만, 방비엥은 달랐다. 방비엥의 숙소는 제 값을 못했다. 방비엥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렀던 후기를 적어본다.

 

방비엥 호텔 (Hotel in Vang Vieng)

방비엥 호텔 (Hotel in Vang Vieng)

방비엥의 숙소는 다른 곳에 비하여 가격이 있는 편이다. 동남아 일주할때는 호텔보다 주로 가성비 숙소를 이용했다. 숙소 기준은 깔끔한 방, 깨끗한 화장실이면 합격. 방비엥에서 가성비 호텔을 찾아 머물렀다. 숙소를 고를때 후기를 많이 보는 편인데, 처음으로 속았다. 외관만 좋아보였지. 제 값을 하지 못했다. 수영장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입구에 있었고, 선베드는 그늘이 없어 쉬기 불편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주는데로 잘 먹는 나에게도 맛있지가 않았다. 좀 더 분발해주세요.

 

겉과 속

외관에 또 속은 이유는 방이 생각보다 작았다. 에어컨은 빵빵해서 좋았지만,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제할때도 카드기기가 고장 났다고 하여, 현금을 뽑아서 주려고 했는데 라오스 달러로 계산하면 가격이 올라갔다. 가지고 있던 미국 달러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준비가 덜 되어있는 느낌과 장사꾼 느낌이 강하게 들어 가성비 숙소라고 하기엔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 

 

방비엥 게스트 하우스 (Guest House in Vang Vieng)

방비엥 게스트 하우스 (Guest House in Vang Vieng)

솔직하게 말하면, 방비엥 호텔보다 게스트 하우스가 훨씬 나았다. 분위기도 힙한 느낌에 여기가 정말 가성비 깡패다. 방비엥 호텔 하루 머무르면, 여기 게스트 하우스는 3일 머무르는 가격과 같았다. 심지어 방도 더 넓었다. 아침마다 청소하러 오는 분이 정말 깔끔하게 방 정리해주셔서 덕분에 쾌적하게 잘 수 있었다. 오히려 게스트 하우스가 더 체계적인 느낌이었다.

 

가성비 숙소 갑

방비엥은 액티비티하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숙소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다. 그래서 나머지 3일 동안은 여기서 계속 머물렀다. 스텝과 사장님도 너무 쿨하고 좋았다. 위치도 좋았고, 밤에 시끄럽지 않아 편하게 쉴 수 있었던 숙소라서 행복했다.

방비엥에도 좋은 호텔이 있다. 하지만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여기 게스트 하우스가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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