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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NZ)

뉴질랜드::남섬 [ 프랑스 마을 아카로아 Akaroa 크라이스트처치 근교 여행 ]

by YOLOYONY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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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을 '아카로아' (New Zealand's French town, Akaroa)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인들이 모여사는 작은 프랑스 마을이다. 1840년대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식민지를 형성하기 위해 왔으나, 와이탕이 조약이 체결되어 뉴질랜드의 주권이 영국으로 넘어가 실패한다. 이후 프랑스 정착민들이 남아서 프렌치 타운이 만들어졌다. 현재는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 포함되어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거리에 위치하며, 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아카로아에 다다를때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가야하므로 운전에 주의하자. 가는 길 마저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아카로아는 휴양지로 크루즈 여행이나 신혼 여행으로도 많이 온다. 크루즈가 오는 주말엔 작은 마을 아카로아에 사람이 가득하다. 걸어서 둘러보기 좋다. 오래된 건물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프랑스 국기가 펄럭인다. 가게 이름 또한 프렌치로 되어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가 아닌 프랑스에 온 기분이 든다. 



오늘의 피쉬앤칩스(Fish of the Day Meal) $19.5

오늘의 피쉬 (Fish of the Day) $ 9


프렌치들이 운영하는 유명한 맛집 피쉬앤칩스는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오늘의 피쉬앤칩스 세트를 시켰다. 오늘의 생선튀김과 감자 튀김, 소스 그리고 샐러드를 먹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피쉬앤칩스는 정말 맛있다. 비린내도 전혀 나지않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다.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부족하다면, 오늘의 생선 튀김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또, 뉴질랜드는 초록홍합이 유명하니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아카로아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작은 아카로아 박물관을 방문해보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안에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초기에는 날씨가 더 추웠기 때문에 농업 사회가 발달하지 못하고, 포경업 (Whaling)이 발달했다. 고래 사냥을 통해 고래 고기뿐만 아니라 고래 기름으로 오일 램프에 사용하고, 고래 뼈로 코르셋을 만들기도 했다. 마을을 걷다보면 해변 산책로 중간중간에 커다란 항아리처럼 생긴게 있다. 처음에 쓰레기통인줄 알았지만, 고래 기름을 담는 통이었다. 




아카로아는 가장 작은 돌고래인 헥토르돌고래가 살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가기도 하고, 돌고래와 수영하는 돌고래 투어, 펭귄 투어 등이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잘되어 있다. 다음엔 뉴질랜드의 프랑스 마을인 아카로아에 하이킹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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