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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태국 (Thai)

태국::치앙마이 [ 도이수텝 등산해서 야경보기 ]

by YOLOYONY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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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도이수텝 등산해서 야경 보기 (2019.02.04)

도이수텝 사원 (Doi Suthep Temple)

도이수텝은 산꼭대기에 있어 치앙마이가 한눈에 다 보인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사원으로 치앙마이 오면 꼭 가야하는 곳 중 하나이다. 도이수텝으로 차타고 가는 방법은 있어도 등산해서 가는 정보가 별로 없어 글을 적게 되었다. 평소 트레킹 하는걸 좋아해서 치앙마이 한달살기 하는동안 도이수텝 등산할 생각으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1. Wat Pha Lat 약 30-40분, 난이도 하

2. Doi Suthep 약 1 시간, 난이도 상

구글맵 사진으로 알려준 위치부터 등산을 시작하면 되는데, 가는 길까지 프로모션 코드를 받아 그랩 택시를 무료로 타고 가도 되고, 렌트 자전거 모바이크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공짜 그랩타고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점심을 먹고, 등산하기 전 편의점에서 생수 한 병을 샀다. 그리고 모바이크 타고 등산 시작점까지 이동했다. 

하이킹 시작 지점 (Monk's Trail)

여기서부터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수분 보충을 위해 필수품 물을 챙기고, 간단한 시리얼바나 바나나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산 코스는 첫번째 사원 (Wat Pha Lat)까지 30-40분 걸리며 초보자도 가볍게 등산할 수 있다. 첫번째 사원에서 도이수텝 사원 오르는 코스는 약 1 시간 걸리고, 경사가 많이 가파르다. 아침에 등산하려면 오전 9시 전에 시작해서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으나, 도이수텝 야경도 함께 보기위해서 오후에 출발했다. 야경보고, 썽태우타고 집에 내려갈 예정이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 등산하려면 해지는 시간을 잘 확인하자. 

첫번째 사원 (Wat Pha Lat)

첫번째 사원 Wat Pha Lat 

입장료 FREE

숲속에 사원이 어우러져 정말 예쁜 곳이었다. 같은 아파트먼트 사는 유러피안 친구도 여기에서 명상을 하고 있었다. "My favorite spot, it is peaceful." 평화로운 곳이라며, 자주 오는 곳이라고 했다. 나는 처음 왔는데, 그랬으면 진작 알려주지. 정말 말그대로 조용하고, 명상하기 좋은 곳이었다. 가파른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기까지 가볍게 트레킹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보다 숨은 보석같은 이런 사원을 더 선호한다. 이 사원에서 도이수텝 하이킹 시작 지점까지 가는 곳은 짧으나, 정말 가파르다. 손으로 잡고 기어갔던 기억이 난다.

Nature Trail

기어서 나오면, 도로가 나온다. 건너편에 "Nature Trail" 적힌 문구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도이수텝 사원가는 하이킹 시작 지점이다. 산이라서 금방 어두워진다. 다시 한번 해지는 시간을 꼭 확인하고, 등산하자. 어두워지는 시간이었지만, 내려가는 등산객도 있었다. 힘들게 도착하면, 도로가 나온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으면, 문이 보인다. 올라가면 사유지가 있다. 그 옆에 계단으로 가면 도이수텝 사원에 다다를수 있다. 

두번째 사원 (Wat Pharathat Doi Suthep)

도이수텝 사원 (Doi Suthep Temple)

입장료 30 바트

엘리베이터 20 바트 or 306 계단 free

사원은 긴 바지를 입고,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 현지인은 파고다를 향해서 앉아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고, 파고다를 중심으로 돌면서 기도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 반대로 돌았는데, 현지인이 반대쪽으로 도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한 친구가 작은 불상 뒤에 놓인 동전 보고, "어? 돈이다." 하고 줍길래, "그거 기부한 거야."라고 했더니 냉큼 내려놓았다. 도이수텝은 적은 액수부터 큰 액수까지 기부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치앙마이 야경 (Chiang Mai Night View)

썽태우 (빨간 택시) 40 바트 

치앙마이 야경보기 위해 온다는 도이수텝 사원은 밤에도 빛이 났다. 등산한 보람이 있었다. 306 계단을 내려가서 조금만 걸으니, 빨간 썽태우가 있었다. 동물원이나 치앙마이 대학교까지는 40 바트, 시내가는 거리마다 가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치앙마이 야경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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