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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태국 (Thai)

태국::난 [ 태국 자유 여행 타일랜드 난(Nan) ]

by YOLOYONY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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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의 소도시 난 (2019.01.03-2019.01.08)

 

 

사원에서 만난 아이들

태국 여행하면 방콕 (Bangkok), 치앙마이 (Chiang Mai)는 들어봤어도 난 (Nan)은 생소한 지역이었다. 동남아 일주 계획에 없던 곳이었지만, 경로 이탈로 인해 그곳에 발길이 닿을 수 있었다.
난은 태국 북부의 소도시로 때가 타지 않은 곳이다. 미얀마 사람들처럼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순수하게 도와주려고 한다. 현지인 덕분에 '난' 은 잊고 싶지않아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이다.

동남아 일주중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Laos, Luang Prabang)에서 슬로우보트 타고 태국 치앙라이 (Thailand, Chiang Rai)로 갈 예정이었으나, 이틀 타야하는 슬로우보트를 하루 타고 경로를 바꾸기로 했다. 중간지점인 팍벵 (Laos, Pak Beng)에서 난 (Thailand, Nan)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결국엔 라오스에서 버스타고 태국으로 육로 이동하여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게스트 하우스 (Guest House)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숙소 사이트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다. 페이스북 메세지를 통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가격을 물어보고, 예약했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난에서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방도 크고 무엇보다 청소가 잘되어 있어서 깔끔했다. 가성비 좋은 숙소가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조식에 나오는 돼지고기 죽이 정말 맛있었다.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을 정도다. 난에 머무는 일주일동안 그 숙소에서 지냈다.

 

사원 투어 (Temple Tour)

코 닿으면 사원이 있을 정도로, 작은 도시에 사원이 가득하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Laos, Luang Prabang)처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사원 구석구석 돌아보기 위해 자전거타고 사원투어를 했다. 더운 날씨에 가는 사원마다 스님들이 물과 과일을 주셨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인심좋은 사람들로 나의 마음 또한 녹아들었다.

카페 투어 (Cafe Tour)

 

치앙마이도 예쁜 카페들이 밀집되어 있어 카페투어를 많이한다. 치앙마이의 카페들은 한국과 비슷한 물가였지만, 난은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케익과 커피를 마셔도 한국 커피 한잔 값에 다다르지 못했다. 나는 난에서 매일 카페를 갈 수 밖에 없었다.

 

나이트 마켓 (Night Market)

한국인이 스쳐가는 곳은 물가가 오른다는 말이 있다. 라오스 방비엥 (Laos, Vang Vieng)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태국 난은 해외 여행자들의 발길이 미비한 곳이다. 나이트마켓에 사람이 정말 많지만,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다. 그래서 현지인 가격으로 옷, 기념품, 악세사리 등 재미난 쇼핑을 할 수 있다. 태국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바트의 물가를 알 수 있었는데 음식 값이 말도 안되게 저렴했다.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음식을 사서 버스킹 음악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면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가 다녀본 나이트마켓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평온한 소도시 난이 오랫동안 때가 묻지 않은 곳 이대로 간직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추후 포스팅에서 각 장소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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