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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미얀마 (Myanmar)

미얀마::만달레이 [ 생크림 케이크 사원 신뷰메 파고다 ]

by YOLOYONY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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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케이크 사원, 신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신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밍군 보트 왕복 티켓 5,000 짯/Kyat (한화 약 4,000 원)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 중 하나로 온 세상이 하얀 신뷰메 파고다는 밍군에서 제일가고 싶었던 곳이다. 밍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만달레이에서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가거나 택시 또는 스쿠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갈 수 있다. 보트는 밍군 제티에서 오전 9시 출발하여 오후 12시 30분에 되돌아온다. 왕복 티켓 요금은 5,000 짯/Kyat (한화 약 4,000 원)이며 티켓을 살 때 여권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사가잉, 밍군 여행하면서 돌아올 때 우베인 브릿지까지 여행하기 위해 스쿠터를 빌려서 만달레이 근교 여행을 했다.

 

Mingun-Sagaing Zone 

입장료 무료 (지역 입장료 5,000 짯/Kyat, 한화 약 4,000원)

만달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민군 지역에 있는 큰 파고다이다. 신뷰메 파고다의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밍군에 들어가려면 지역 입장료 5,000 짯/Kyat (한화 약 4,000원)를 내야 한다. 지역 입장료를 내면 Mingun-Sagaing Zone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주며 보이는 곳에 붙이라고 한다. 가방에 스티커를 붙이고 밍군 지역을 돌아다녔다.

 

신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탑은 전부 흰색으로 칠해진 석조 건축물로 신뷰메 파고다가 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도착하자마자 정문 말고 옆쪽에 스쿠터를 주차하고 있었는데 현지 아이들이 누나 누나 하면서 가이드해준다고 따라온다. 그리고 어디서 찍으면 예쁜지 각도를 알고 있어서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다. 하얀 신뷰메 파고다는 색깔 있는 옷을 입고 찍으면 색상이 돋보여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신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사원이라서 입장할 때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한다. 하얀 사원이 깨끗해 보이지만, 바닥에는 먼지가 많이 쌓여있어 사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발바닥이 금방 까매진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쬘때가면 바닥에 열기가 더해져 땅이 데어지고 몇 발자국 걸으면 발바닥에 불이 나 그늘을 찾아다녔다. 발바닥 화상 주의.

 

신뷰메 파고다는 바기도 왕(Bagyidaw)이 그의 첫째 부인인 신뷰메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1816년 메루산을 본떠서 지어졌다. 1838년 지진 피해를 입어 심하게 손상 되었으며 1874년에 민돈 왕에 의해 복원 되었다고 한다. 문을 따라 가보니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꼭대기에 가면 안에 불상이 있고 스님과 함께 현지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뷰메 파고다 주변에는 음식점과 기념품을 사기 위한 상점들이 많이 있다. 론지나 현지 의상들이 많이 보였고, 관광객들 위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현지 물가에 비해 살짝 높았다. 동남아 일주중에 미얀마 사람들은 순수하고 착해서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호객 행위하는 모습이 없었다. 밍군을 여행하면서 깜짝 놀랐던 것은 관광지가 되어있다보니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돈을 요구했다. 밍군에 있는 로컬 사원에 들어갔는데 한 명의 현지 아이가 다가와 자신의 소매를 걷으면서 한쪽 손이 없는 것을 보여주더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마냥 웃으면서 밍글라바 인사하던 미얀마 사람들을 만나오다가 보자마자 당당하게 “Give the money!” 외치는 모습에 당황했다. 불쌍하게 여겨 돈을 주다보면 그 아이의 인생은 계속 그렇게 이어질것 같아서 그러면 안된다고 알려주었다.

 

생크림 케이크 사원

신뷰메 파고다의 물결 무늬는 바다를 나타내고, 층마다 올라가는 겉모양은 산을 나타낸다. 이색적인 파고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마치 생크림 케이크처럼 보였다. 조각내서 가져오고 싶을정도로 예뻤다. 그래서 나는 신뷰메 파고다를 생크림 케이크 사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신뷰메 파고다는 생각했던 것처럼 깨끗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뻤고, 생크림 케이크 사원을 보기 위해 만달레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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